-
급류에 휘말린 고교생 구하려다|친구-마을 청년 연쇄 익사
호우로 물이 불어난 안양천의 가설교를 건너 등교하던 야간부 전문 학생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자 이를 본 다른 남학생과 20대 청년이 차례로 구하러 뛰어들었다가 3명 모두 익사했다
-
실랑이 50여회 「오토바이」흥정
…기아오토바이를 대림에 넘기는 값을 95억원으로 정하기까지 양측은 고무줄다리기식 협상을 50여회이상 벌였다. 한기업을 처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실증한 셈이다. 더구나
-
기아 오토바이 8만대 방글라데시등에 수출
★…기아기연이 방글라데시 중동 덴마크등에 오토바이 8만여대를 수출키로 계약, 이가운데 올해 3만여대 2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. 기아기연은 지난해 오토바이 2천대를 수출하고 올들
-
(46)경북 성주군 7개면
초록빛 바탕에 싱그러운 호피무늬가 여름의 미각을 앞당기고있다. 나무 그늘에 둘러앉아 달덩이 만한 수박을 가운데 놓고 『쩍』 소리가 나게 한 주먹에 갈라져 달고 시원한 과육으로 타는
-
주택가 곳곳에 사설 방범대-잦은 강도…"경찰이 막아주기 기다리다 지쳤다"
강·절도에 시달리다 못한 주민들이 자구책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. 쇠뭉치 강도·빈집 털이·검침원 가장 강도 등 각종 강력 범죄가 밤낮을 가리지 앉고 활개를 치자 일부 주택가에서는 사
-
세계속의 한국무역|수출순위 점차 처져
지난해 1백75억달러를 달성한 우리나라 수출실적은 세계수출국 순위로 28위를 기록해 78년의 18위, 79년의 24위에 이어 점차 처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. 세계 수출물량중에서
-
책임소지 아리송한 교통사고재판 5개월 「얼굴없는 증인」을 찾아라|"형의 잘못이었다"…가짜동생이 현장상황 진술
가공인물의 진술을 첨부한 도로교통법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상사건이 법원에 송치돼 5개월 째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. 사고의 피해자가 혼수상태에 있는 사이 경찰이 자칭 「피해자의 동생」이
-
난방기름이 잘 안 팔린다|추워지면…업자기대 물거품
기름이 팔리지 않아 안달이다. 수은주가 영하로 곤두박질한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석유·경유 등 취사·난방용 기름이 예년의 60%정도밖에 팔리지 않는다. 이 때문에 지난해 이맘 때만해
-
우리마을 불은 우리가 끈다 충북 청원군 오창면 의용소방대
『웨엥…웽』 의용소방대의 사이렌이 울려퍼지자 차를 몰던 운전사, 손님을 받던 구멍가게주인, 풀베던 농부들이 사이렌 소리가 멎기도 전에 몰려들었다. 대원들을 태운 소방차가 비상 「라
-
영상기각된 피의자 검사가 재조사하며 재떨이를 던져 부상
【대구】법원에 의해 증거불충분으로 구속영장이 기각된 피의자를 담당검사가재조사하면서 재떨이로 머리를 때려 부상을입혀 말썽을 빚고있다. 대구지검 이종기검사는 지난11일하오3시 대구지검
-
목사근무연한 60세로 봐야|서울지법, 8천만원 손배판결
○…목사의 근무연한은 육체근로자보다 5년이 더 긴 60세로 봐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. 서울민사지법합의 10부(재판장 노종상 부장판사·주심 하철용판사)는 5일 김형도씨(34·목사·서
-
지체부자유학생 등교돕는「온정의 핸들」
지체부자유학생들의 등교길이「택시」회사의 도움으로 수월해졌다. 경북 한시「택시」연합회(회장 박중혁·52)는 지난해9월부터 대구시내의 지체부자유중학생들을 무료로「택시」에 태워 등교시켜
-
파산한 서독자동차 공작기계 공장시설 고스란히 도입
서독에서 파산한 대형자동차전용공작기계공장이 시설 그대로 국내에 도입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. 한독금속(대표 김준연)은 서독「휘룩스탈」사의 시설·도면 등 「플랜트」일체를 지난해 정
-
서울지법 항소부|운전사의 태만 인정돼도|피해자 과실 크면 무죄
서울 형사지법 항소2부(재판장 김형기 부장판사)는 12일『운전사가 전방주시를 게을리 하거나 속도위반을 했다 하더라도 사고원인이 전적으로 피해자의 과실에 있을 경우 운전사를, 처벌할
-
대의원선거 앞으로 두달 의원선거 뺨치는 열기
제2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섰다. 5월중에 실시될 대의원선거에 나설 후보들은 지난겨울부터의 음성활동에서 이제 표면에 나서고있는 상태. 전국 1천6백6
-
오토바이 상습절도
마포경찰서는 13일 「오토바이」 전문 절도단 김갑철씨(29·전과4범·경기도 김포군 고촌면 전호리) 등 4명을 상습특수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남한우씨(27·경기도 고양군)를
-
낮도둑이 늘었다
낮도둑이 늘어나고 있다. 5일 치안본부 본석에 따르면 도둑소탕령이 내려진 3월20일∼4월5일까지 2주일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2천8백19건의 각종도난 사건 가운데 상오10시∼하오4시
-
오토바이 전문절도
영등포경찰서는 23일 최창선군 (20·영등포구 구로동 139의18)등 3명을 특수절도혐의로, 김만태씨 (52 ·영등포구 당산동1가 262)등 2명을 장물취득혐의로 각각 구속했다.
-
어린이 윤화 점증|「우선멈춤」없는 통학로|놀이터없는 주택가
통학길 어린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「우선멈춤」을 무시한 과속자동차에 치여 숨지거나 놀이터가 없어 길가에서 놀던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변을 당하는등 어린이교통사고가 늘고있다. 이같은
-
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한 명을 입건
【의정부】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3일 교통사고를 잘 봐달라고 경찰관에게 뇌물을 준 의정부시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구인회씨(45)와 돈을 받은 포천 경찰서 수사과 임광수 경사(43)
-
막다른 잔인…「3년 범행 실마리」 놓고 초긴장|오산 카빈범 이종대 인천 자기 집서 대치
흉악범들은 최후까지 비정했다. 이정수씨 납치 사건 등 3년 동안 엄청난 사건들을 잇달아 저질렀던 희대의 범인은 철모르는 혈육의 가슴에 총을 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. 다른
-
"다시는 사고를 내지 않겠다."|「참사의 현장」되새기는 위반운전사「스크린」교육|「교통사고종합센터」의 새 안전 운전교육
끔찍한 교통사고의 현장을 바로 그 사고운전사가 눈여겨보고 있다. 중앙선을 넘어「지그재그로 마구 달리는「택시」. 『끽』하고「브레이크」를 잡는 순간 맞은편에서 1차선에 끼어 든「오토바
-
(28) 나환자와 같이 한 11년|경북 금릉군 광신원의 「문둥이 대장」 이태준 목사
비탈진 산기슭에 「가나안」의 복지가 이루어졌다. 경북 금릉군 대덕면 화전리 산 66. 한때는 천형의 마을로 비바람에 버려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나환자 48가구 1백2명이 정착해 사는
-
오토바이 전문도둑 6명 검거 영장청구
25일 서울성동경찰서 330수사대는 「오토바이」만을 전문적으로 훔쳐온 문성원(31·전과3범·성북구 석관동 223) 김승언(29·전과7범 청량리2동) 등 6명을 특수절도협의로, 이상